신도시 개발의 붐,또는 신 행정도시의 확정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이사와 이장을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조상의 묘까지 함께 챙겨야 하는 부담이 많다 보니 국가로 부터 받는 보상금은 주머니에 챙기고 조상 덕은 생각하지 않은채 화장(火葬)으로 깨끗히 정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언젠가 "갑자기 벼락부자가 되었던 사람들의 모습" 이라는 프로가 방영이 된적이 있는데 기억에 남는 한 토막의 스토리를 적어볼까 한다.
조상이 물려준 땅에서 농사만 짓던 한 가정에 개발의 붐이 불면서 하룻밤 사이에 200억대의 부자가 된 ㅇㅇ씨
제일먼저 일을 치른것은 조상의 산소
조상의 산소를 집 담장 옆으로 이장을 한 후 부터 ㅇㅇ씨의 부친은 하루 하루 기력을 잃어 갔고 결국 몸저 눕기 시작했다.
그러던 아버지는 어느날 산에 힘겹게 올라 가더니 목을 메어 자살을 하였던것.
나머지 자식들은 그 후 200억의 재산을 챙기기 위해 아웅다웅 싸우기 시작하였고 결국 형제간의 우애도 모두 끊기고 아버지를 잃어 버렸다며 팔자에 없는 돈복을 탓하기 시작하며 끝을 맺는 실화담이다.
오늘 다녀온 검단신도시의 ㅇㅇ씨의 어머니로 부터 듣게된 묘지와 꿈 이야기를 간략하게 적어볼까 한다.
3년전 군부대가 들어온다는 자리에 묘를 이장하로 갔던 장 조카가 힘겹게 단단히도 굳어진 석회를 깨고 관 뚜껑을 열고 드러난 유골은 참으로 색깔이 좋았던것.
그러나 장 조카는 그 유골을 화장하여 이곳저곳에 뿌려버린 후 1년만에 급성 뇌출혈로 사망하게 되었다 한다.
그러한 모습을 보았던 어머니는 분묘이장공지로 인해 형제간이 모두 모여 투표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장보다는 화장쪽이 더 우세하였다 한다.
그러나 ㅇㅇ씨의 어머니는 내가 관리해도 관리할테니 화장은 절대 안된다며 극구 반대하기 시작하였고 몇칠이 걸려 인부들의 밥을 해먹이며 결국 정부에서 지정해준 동네 공원묘지로 이장을 하게 되었다 한다.
우리가 농사만 짓다가 갑자기 부자가 된것이 누구 덕인데 화장을 하느냐며 친지들을 나무라며 설득을 하던 ㅇㅇ씨의 어머니
이장전 ㅇㅇ씨의 어머니는 20년전 꿈에 나타나 내가 너를 부자로 만들어 줄터이니 걱정말아라 하는 꿈을 꾸었다 하는데 이장 당일날 파묘를 본 시어머니의 유골이 너무 좋았던 것.
그 반면에 시아버지는 목근이 가슴에 휩싸여 있었고 증조부의 유골은 물에 가득차 머리가 꺼꾸로 돌아가 있더라는 것.
또한 18년전 돌아가신 낭군의 묘도 물이 가득차 있더라고 전하여 주었다.
새롭게 모신 묘지로 향해 이장을 잘했는지를 궁금해 하여 자리를 옮겨 묘지로 향했다.
먼저 낭군의 묘를 감정해본 필자는 수맥을 정통으로 걸리지는 않았지만 조금 내려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는 말을 전해 주었고 훗날 어머니가 돌아가신다면 안타깝지만 합장을 하시게 되면 수맥이
교차되는 곳에 묻히게 되니 이 곳으로는 자리를 잡지 말라고 전하여 주었다.
또한 조부모님의 묘와 증조,고조의 묘를 감정해 보니 조부의 묘는 합장으로 봉분 정 중앙에 수맥이 걸려 있었으나 파장이 영향이 더 크게 받을것으로 소견을 보였지만 증조와 고조부의 산소가 수맥을 완벽히 피해 있음이 다행으로 여겨졌다.
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부자로 ,부자에서 빈곤으로 추락하는 것을 볼때 3대부자 3대 거지가 없자는 말이 생각난다.
오늘 다녀온 검단신도시 현장에서 복을 잃지 않으려는 ㅇㅇ씨의 어머니를 보며 "복은 아무나 받는것이 아니로구나"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 제보해 주신 ㅇㅇ씨의 어머니
*18년전 뇌출혈로 먼저 떠나신 남편의 묘
* 조부모,증조,고조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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