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수맥감정연구회 수맥칼럼
세상의 모든것이그러하듯 음(음(陰)과양(陽). 거짓과 진실.편법과정법.처럼 앞과뒤로 나위어져 세상은 굴러간다.
대쪽같은 성격의 사람은 부러지긴해도 굽히지 않고 융통성이 있는 사람은 부러짐도 굽힘도 없이 둥글게 둥글게 살아가는 법이다.
수맥(水脈)이란 이 자연의 순환과 선물앞에 인간은 그저 수맥이 주는 고마움은 잊게 만든채 인간에게 주는 뇌파의 교란과 면역력의 상실 그리고 피해만을 부각시켜 놓아버렸으니 그 피해를 막아줄 수 있다는 방편으로 『 수맥차단제 』라는 물질을 여러종류 만들어내버렸다.
그러나 과연 이 모양과종류가 다양한 제품들이 모두 최고라 하며 자연의 섭리를 모두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과연 그것이진실일까?
필자가 지금까지 전국에서 걸려온 수맥감정의뢰를 받고 수맥탐사를 경험해본 바에 의하면 간략하게 몇가지를 적어보니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에 맏기는 바이다.
몇년전이던가? 모 풍수지리학회 회원께서 필자에게 모 수맥학회회장이 자신의 기(氣)와 초능력을 이용해 청와대도 수맥을 차단하고
음택(陰宅=묘)지의 수맥도 흐르고 있는것을 기와 초능력으로 돌려버린다 하는데 몇날몇칠 회원한분이 자신의 부친 산소의 수맥을 차단하니 한번 가보지 않겠냐고 하셔서 방문을한 사례이다.
기(氣)와초능력을 가지고 땅속의 흐르는 물줄기를 돌릴 수 있다고 하니 참으로 대단한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로구나 라는 생각을 품고 그자가 수맥을차단한다는 묘지에 먼저 도착한 필자는 펜둘럼을 꺼내어 수맥을 감정보니 그 묘에는분명 수맥이 흐르고는 있었다.
그외 풍수에 처음 입문한 여러사람들은 패철을 꺼내 좌향과 사격을 가늠하며 묘지의 좋고 나쁨을 나누고 있을쯤 기사를 대동한 고급승용차 한대가 나타났고 개량한복을 입은 듬직한 사람이 차에서 내리며 묘지의 봉분에 올라 보십시요! 여러분 수맥이 흐르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수맥이 흐르고 있으면 어떤 자손이 해를 입고 ,하던일도 잘 안풀리고 집안에 우환이 끊이지 않는 법입니다. 그러나 저의 기와 초능력을 이용하여 이 묘의 수맥을 막아볼태니 살펴보십시요 라고 큰소리를 쳤다.
그 사람(모 수맥학회 회장)묘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쇠말뚝과 두뚬한 알류미늄 판한장을 땅속에 묻고서 손바닥으로 땅속에 기를 뿜어넣는 흉내를 냈다. 그리고 다시 수맥탐사봉을 꺼내어 묘지주변을 돌며 보십시요 조금전까지 수맥때문에 움직이던 수맥탐사봉이 지금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수맥을 차단할 수 있다며 호언장담을 하였다.필자는 펜듐럼을 살짝 꺼내여 묘지의 수맥이 정말로 차단이 되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슬슬 돌아보니 수맥은 아직도 고스란히 흐르고 있는지 내손의 추(펜둘렴)은 빙빙 잘도 돌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엉터리로 음택의 영가와 후손을 기만하고 받아간 출장비는 수백만원이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눈속임에 놀아난 그날의 광경을 잊지 못하던 2년후 그 작자는 사기혐으로 구속이 되었다는 것이 뉴스와 신문의 한면을 장식했는데
아마도 망자의 묘지를 상대로 거짓을 일삼았으니 물속에 있던 망자들의 보복이지 않나싶다.
두번째 사례는 경북에서 있었던 사례
어릴적 부친의 사망으로 홀로 자랐던 ㄱ모씨 부친의묘를 끔찍히도 생각했던지 ㅇㅇ비법에서 흉지를 명당으로 둔갑시키고 집도 생기가 돌게 만들 수 있는 흙과 단지가 있다하여 거액의 돈을 들여 집과 부친의 묘와 조상묘에 흙과 항아리를 묻게 되었다.
그럼에도 집안에는 흉사가 이어지자 또 다른 수맥탐사가를 불러 묘지를 감정하니 이장은 하지 말고 자신이 만든 항아리를 묻어두면 수맥을 차단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변화는 없었다.
더이상 묘지에는 쓸데없는 짓은 하지 않기로 했던 그가 필자의 경험적 사례를 보고 어렵게 필자를 불러 부친의 묘를 의뢰받게 되었으니 수맥은 고스란히 묘지를 관통하고 있었다.
이렇게 수맥이 흐르는 묘는 이장하는 방법외에는 그 어떠한 것도 땅속의 상태를 변화시킬 수없으니 지혜롭게 판단하여 이장을 해드릴 것을 권하게 되었는데 몇칠후 필자의 권유에 따라 부친의 묘를 이장하기 위해 관뚜껑을 열어보니 나무뿌리가 부친의 두개골과 몸을 휘감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수맥의 실체와 차단제의 실체를 확인한 ㄱ모씨는 이장을 끝내고 ㅇㅇ 비법이라는 곳에 달려가 이곳에서 장사하고 싶으면 당장 환불을 해달라며 협박을 하자 마지못해 환불을 받게 되었다한다 .
그런 간접적인 경험을 얼마지나지 않아 필자의 지인이 ㅇㅇ비법의 주인공이 하는 행위를 직접보게 되니 그 자는 잡술로 사람을 현혹하는 꾼이였다.
행위는 무당과 흡사하고 지식은 풍수에서 조금따오고 수맥에서 조금따오고 예법을 들먹이며 수맥이흐르는 묘지주변에 자신이 만든 특수한 흙만 묻어두고 제를지내면 수맥이 흐르는 흉지가 생기가흐르는 명당으로 바뀐다 하니 그모습에 필자는 한숨을 내쉬지 않을 수 없었던것 결국 필자의 지인도 필자의경험을 언급하며 쓸데없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말렸으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속았음을 알앗을 때는 이미 수중의 돈은 이미 남의 주머니에 들어가고 난 뒤였음을 후회하게 되었다.
3번째 사례는 수맥차단제를 의뢰한 사례다.
3년전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이 수맥찬단제를 만들어서 특허를 받았다고 하면서....
지금까지의 수맥차단제와는 성능이 엄청좋고 99%수맥을 막을 수 있다고 하는데 한번 검증을 받고 싶다며 샘플을 보내왔다.
택배를 통해 받은 차단제는 두종류 였는데 하나는 총알모양의 굵직한 것으로 그 안에는 여러종류의 광물질들이 들어 있었고 또 하나는 밥그릇같은 것으로 그 안에 역시 여러종류의 광물질이 들어 있었다.
아내를 시켜 이 두가지를 내가 모르는곳에 숨겨두라고 말한후 집안에 수맥을감정해 보니 수맥은 고스란히 모두 잡혔는데 아내는 필자가 모르는 커튼뒤에 두개의 제품을 숨겨 두었던 것이다.
필자는 "그래 이건 나의 주관적인 선입견이 들어있을 수도 있으니 철저하게 객관적인 시험을 해보기로 하고 필자의 연구위원 4분을 만나 연구위원의 집을 방문하여 수맥을 탐사해 보기로 하였다.(필자가 수맥차단제를 받았다는 말도 그리고 가지고있다는 그 어떠한 말도 하지 않은채 ....)
그런 상황에서 연구위원들이 수맥을 감정하고 있을때 필자는 가방속에 수맥차단제를 넣어둔채 몰래 방 옆에 두었다.4명의 모든 연구위원들의 손에서는 수맥파는 그대로 반응을 보였고 그 외의 장소에서도 수맥은 감지가 되었다.
수맥탐사를 모두 마치고 난 후 필자는 가방속에 들어있는 수맥차단제를 보여주게 되었는데 그 수맥차단제가 정말로 수맥을 차단할 수 있었다면 결코 4분의 수맥탐사도구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어야 하는데 반응을 보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처럼 지면을 통해 언급하지 못한 여타의 수맥차단제들도 여러종류가 있었으니 그러한 제품을 만든 사업가들은 모두 자신의 제품은 수맥파를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들은 수맥이 차단된다고 하는데 왜 나에게는 그 수맥이 차단이 되지않은채 고스란히 감지가 되는 것일까?
그리고 연구위원들에게서도...
진정으로 수맥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면 난 노벨의학상 감이라 생각하며 적극 추천을 해주고 싶지만 정말로 마땅히 추천해줄 제품이 단 한가지도 없다.
제품을 파는 이들은 그럴듯한 자료와 정보를 통해 상품판매에 귀를 현혹시키고 눈을 혼란스럽게 만들지만 필자는 그 어떠한 사례적 검증에도 차단제의 실체를 완벽하게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수맥은 자연현상이고 순리이며 섭리이기도 하다.
어찌 인간이 신의능력에 대항하며 자신을 신격화 하여 땅속의 물길을 막고 ,돌리고 할 수 있단 말인가?땅속의 물길을 돌리지 못하면 실과바늘의 관계와도 같은 수맥파도 돌리거나 막을 수 없다.
필자는 여의도 63빌딩에서 실험한 수맥파의 투과능력을 확인해본 바가 있는데 그토록 층층히 쌓인 건물의 철근과 골자재도 투과하는 수맥을 또 다른 수맥관련제품들이 수맥파를 막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으니 세상은 분명 음(陰)과양(陽)으로 나뉘어져 굴러가고 있나 보다.
필자에게 지금도 걸려오는 전화에 누군가 수맥을 차단하는 방법은 없나요? 라는 질문에 차단하는 제품을 구입할 돈이 있으시다면 그돈으로 가족끼리 맛있는 식사를 하십시요! 라고 말하고 싶다.
수맥은 정확한 감정을 통해 잠자는 곳과 책상자리만 피해서 배치한다면 결코 인간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신이 만든 자연의작품이기 때문이다.
2010년 5월7일 금요일 사무실에서.... 선인 배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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