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자루
글쓴이 : 宣人
미진(微塵)에 몸을 섞어도 희생으로
남을 정화시킨
그대여
추하고 아름다움을 분별하지 않고
본디 하나였노라고
깨우침을 준것이
그대였다.
사지가 세월에 갈려도 신음소리
한 마디 하지 않고 내려 놓으니
그대가 부처였노라.
목을잡는 주인이 바뀌어도
나와너를 가리지 않고 불성이 나 밖에 있음을 전했으니
그대의 신음이
설법이여라
천지만물을 쓸어 담아도
천하고 귀함을 가리지 않았으니
나와그대는 본디 하나였노라
모으고 흩어버릴 능력 지녔어도
쓰일때가 아니면 묵묵히 목메고 죽은이여
그대는
면벽하는 달마니라
태어남은 다를진데 나는 쓸고 너는 흩어진 먼지로
시절춘풍 만났으니 오고감도
공(空) 이로다.
낡아서 명 다한 그대의 희생을
공로하니 본분 이였을 뿐이라고
읍손(揖遜)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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