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속엔 크고 작은 공간이 있고 그 공간엔 물이 흐른다고 했다.
그게 바로 수맥이다.
거대한 드릴이 회전하며 땅을 팔 때, 그 열을 식히기 위해 호스로
계속 물을 부어줘야 한다.
그 물은 도로 땅 위로 올라오는데 가끔씩 땅 속으로 쑥쑥
빨려들어가곤 한다. 공간이 없다면
그 물이 빨려들어가지 않고 계속 넘칠 텐데 말이다.
드릴을 식히기 위해 붓는 그 물엔 돌가루가 섞여 나온다. 드릴이
돌을 뚫고 지나가기
때문이다.
그 돌가루의 빛깔과 촉감을 보면 돌의 종류를 알 수 있다. 얼마나
단단하고 얼마나
깨끗한지, 현무암인지 화강암인지. 우리는 돌이 유난히 많고 엄청
단단하다고 했다.
지하수를 파기는 어려워도 물이 좋다는 증거라고 했다.
30 여 미터를 파내려 가자 물이 펑펑 솟구치기 시작했다. 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가슴이
다 서늘해 올 정도였다.
이제 이 맑은 물로 밥을 하고 찌개를 끓이고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고, 그리고 꽃과 나무
들을 키우리라 생각하자 가슴이 뿌듯해왔다.
지하수 30년 경력 이정찬 연구위원님
출처 : 선인(宣人)수맥감정연구회
글쓴이 : 宣人 배성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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