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수맥감정연구회 수맥과터 칼럼-충북 음성 출장 수맥탐사(수맥도 비켜가 버린 효심(신기한 상석)

선인수맥감정연구회 수맥과터 칼럼

2002년 5월경 mbc 방송을 통해 방영 된적 있던 "신기한 상석" 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상석의 자손을 찾아 충북 음성을 찾은 일이 있었다.
마을 이름 하나 만을 기억한채 찾아가는 초행길은 물어물어 가는 데에만도 2시간은 족히 걸렸던거 같다.

바쁜 농촌의 삶 인지라 모두가 일터로 나가버린 시골풍경 에서 마을 어귀에서 머리가 하얀 노인 한분에게 상석의 주인 존함(尊啣)을 여쭈니 집을 알려주었다.
마침 마중 이라도 나오시는 듯이 마주하는 김기두(67)씨 는 신기한 상석에 대한 잦은 메스컴의 요청에 신물이 난듯 나의 신분부터 여쭈어 보셨다.



서울에서 상석에 대해 이야기를 더듣고 싶고 수맥에 대한 연구및 체험을 하고 싶어 왔다는 말에 어렵게 상석의 위치까지 길 안내를 해주셨다.
어느 상석과 다를바 없는 상석을 보면서 나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상석위에 나타나는 합장묘 형상의 관 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김기두 씨의 눈에는 항상 보인다는 것이였다.



수맥탐사를 통해서본 묘와 상석으로는 절묘 하게도 수맥이 지나갔음을  알았다.
"아버님이 13년 동안 거동을 하지 못하고 말또한 하지 못하는 중풍 으로 몸저 누우셨다가 돌아 가셨지요" 는 말씀을 덧붙여 해주셨다.



그런 보살핌에도 생과사의 인연은 갈라졌고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선친의 묘를 찾아 살아생전의 부모님을 대하듯이 문안인사를 하고 하루일과를 시작 하신다 말씀하셨다.
선친의 묘옆으로 5대조 어르신의 조상묘가 같이 있었고 묘 위쪽으로는 더 높으신 7대조 어른들을 모시기 위해 손수 납골당 을 만들고 계신다 하시며 납골당 건축과정을 보여주셨다.



묘소를 내려와 직접 집안까지 데리고 들어가 과일 한접시를 썰어 주시며 
인생담과 교훈을 일러주시는 아버님같은 어르신의 효성을 보면서 사뭇 소홀하게만 생각 하고 본의 아니게 걱정을 끼쳐드리고 사는 나의 모습에 절로 머리가 숙여졌다.



살아가면서 "자신을 절재(節制) "하면서 산다는 것이 가장 여러운 일인거 같다는 그분의 말씀
오랜 부모님의 병간호를 통해 자식된 도리를 다하고 ,죽어서는 살아계실때
처럼 문안 인사를 드린다는 그분의 효심에 어찌 하늘과 영혼이 복을 내리지 않겠는가?



부모님 묘소의 상석에 문양이 생길때면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린다는 말씀에, 부모님이 항상 나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말씀에,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삶에 충실하고 하루에 한번씩 좋은일을 하고 덕(德)을 쌓고 싶다는 그분의 말씀에 ,나또한 동감同感) 을 표 하였다.



김기두 씨의 부탁으로 집안의 수맥을 체크해 보라기에 수맥을 체크해 보니 수맥이 지나는 자리에는 가구둘이 배치되어 있었고 잠을 자는 자리만이 수맥을 피한것을 보고 또한번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지금 지어진 집은 할아버지가 살아생전에 지은것인데 수맥이 무지 했던 시대에 이토록 절묘하게 수맥을 피해서 모든 가구들이 들어 놓아져 있고 잠자리 만이 수맥을 피해서 가고 있을까?



내가 수맥을 처음 경험하고 조상님들의 산소에 수맥이 지나감을 알고 이장을 하게 되었을때 경험했던 것은 조상의 묘에 수맥이 지나가는 경우 후손들의 잠자리 에도 여지 없이 수맥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어찌 내부모 내조상을 수맥의 영향으로인해 생긴 물구덩이와 나무뿌리가 시신을 감고 있는 그런 흉지에 모셔두고 후손들이 편안한  생을 영위해 나갈수 있단말인가?



어찌보면 인과업보(因果業報) 라는 말은 여기에 적용이 될수 있을까?
내가 나의 뿌리인 부모와조상 에게 치성(致誠)을 드릴때 그에 따른 음덕(蔭德)이 자연스럽게 전해 지지 않을까?


오랜시간을 걸려 찾아간 상석위에 비친 관의 형상은 어찌보면 김기두 씨의 효심을 그대로 비추어주는 모습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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