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술만 판치는 수맥차단제/중화제의 진실

● ‘상업 달마도’, 8년 만에 시장규모 연 5000억원 ● 방송이 ‘신비한 부적 효과’ 나팔수 ● 달마도 팔아 절 지은 청광 화백 ● 3분에 1장 그려내는 달마도…‘달마도 공장’이 따로 없다 ● ‘수맥파 차단’ 방송출연 달마도, 실험결과는 ‘아니올시다’ ● 방송위, 비과학적 달마도 방송 프로그램에 ‘방송중지’ 철퇴 ● 7시간에 11억원어치 팔린 TV 홈쇼핑 달마도, 알고 보니 판화

언제부터인지, 무슨 근거에서인지 알 수 없지만 달마도는 강한 ‘기(氣, 에너지)’를 방출함으로써 그림을 소장한 사람에게 행운을 주고 액운은 쫓는다고 알려져 왔다. 최근에는 달마도가 나쁜 기운이 나오는 수맥을 차단해 병을 막고 치료까지 한다고 해서 부적(符籍) 노릇까지 하고 있다. TV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에선 연일 ‘달마도를 걸어놓거나 달마도가 새겨진 물건을 소장하면 병이 낫고 행운이 오며 부자가 되고 마음도 편안해진다’고 선전한다. ‘귀신이 놀라 도망가고, 땅속에 흐르던 수맥이 저절로 끊어진다’고도 한다. 달마도를 그려서 먹고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서로 자기가 그린 달마도의 ‘기(氣) 효험’이 더 크다고 다툰다.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을 타고 흐르면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이들은 너도 나도 달마도를 사러 나선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려가는 것도 예사다. 그들에게 희망을 보장하는 달마도를 그려준 이들은 그 대가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다. 수험생용 달마도, 수맥 차단용 달마도, 취직기원 달마도 등 그 종류만도 수십 가지. 도자기, 쟁반, 액세서리, 열쇠고리, 휴대전화 고리, 책갈피, 벼루에 이르기까지 달마가 그려진 공예품과 생활용품들이 말 그대로 ‘불티나게’ 팔려 나간다. 물론 제품명 앞에는 ‘행운의’ ‘액운을 쫓는’ ‘수맥 차단용’ ‘질환 치료용’이라는 문구가 빠지지 않는다. 표구사, 화랑 등 업계에서 추정하는 달마도 관련 시장은 연 5000억원 규모. 2002년 통계청이 조사한 국내 역술시장(부적 포함)의 규모가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상업 달마도의 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로 성장했는지 감을 잡을 수 있다. 국내 최대의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쇼핑코너에 들어가 ‘달마도’를 검색하면 160개의 달마도와 달마도 관련 상품이 나온다. 인터넷 경매 사이트 옥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적도 달마도이며, 달마도 부적 경매 상품만 190여 종에 달한다. 17명의 스님, 선사, 거사, 화백의 그림이 경매에 올라 있다. 심지어 클릭할 때마다 광고비를 지급하는 인터넷 오버추어 광고를 통해 자신이 그린 달마도를 광고하는 스님, 화가도 있다.   직접 그리지 않고 판화로 찍어낸 달마도가 TV 홈쇼핑에서 시간당 1억5000만원어치씩 팔리고, 공중파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달마도를 사기 위해 하루 수천 명이 관광버스를 대절해 유명 화가를 찾아 나선다.

공중파의 믿음이라는 위력과 쇼핑 호스트들의 언변에 많은 이들이 수맥의 실체도 모르고 현혹되어 고가의

금액을 주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비단 달마도만은 아니다.

2년전 겨울 서울 상계동에 사는 직장인 차모씨는 필자에게 아래와 같은 원인으로 수맥탐사 의뢰를 신청 한

적이 있는데 그 집을 방문하여 본 사례는 아래와 같다.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에 직장발령을 받고 원룸 생활을 하고 있었던 차모씨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자신도 모르게 속병이 들고 잠자리가 너무도 불편하여 홈쇼핑을 보고 달마도가 수맥

을 차단할 수 있다하여 그림 한구를 구입하였다는것

차모씨의 집을 방문하여 보니 침대끝에 달마도가 바닥에 놓여 있었다.

좁은 방안을 탐사하기란 자칫 오진을 내릴 수 있음을 감안하여 집 안팍을 점검하였지만 달마도와 상관없이

수맥은 감지가 되었다.

수맥을 피해 침대위치를 변경하여 주고 돌아오며 차후 연락을 해 보았는데 달마도는 버리고 이제는 편안히

잠을 잘 수 있다는 인사를 보내왔던 기억이 난다.

현재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수 많은 수맥차단제품들이 판을 치고 있다.

또한 필자의 수맥차단 효과는 어렵고 없다는 주장에 자신들이 만들고 특허를 받았다는  수맥차단제품을

수 차례 검증과 확인을 해보았지만 그 어느 제품하나 차단효과는 보이지 않았다.

왜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것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어도 그들은 버젓히 그 제품들을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알면서 파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모르면서 파는 사람도 있으련만 이 작은 카페를 통해 전하는 파장의 위력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침대.항아리.피라미드.흙.목걸이.그림.기(氣).액체도료.콘센트.동판.동봉.알류미늄판.장판.반지.돌.코팅된

금판.테잎프,돌거북....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제품들은 필자가 접하지 못한 차단제품도 많으리라.

구입후 반품은 어렵고 효과는 없는 제품에 하소연을 하지만 인생에 후회가 없으면 시행착오도 없으리라

본다.

한달에 서너번은 수맥차단제에 대한 문의를 전화로 물어 오곤 하는 카페 회원들이 종종 접하곤 하지만

필자는 있는 그대로 경험한 그대로를 여러 사례를 통해 전하고 있으며 게중에 인연이 되는 사람만이

그 혜택을 받곤 한다.

수맥을 차단할 수 있다는 사람은 인간이 아닌 신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병이들어 쉽게 복용한 약은 다시 체외로 배출시키기란 어렵듯이 제품의 피해도 점차 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달마도 수맥차단의 진실은 수맥차단 불가능이라는 일부를 현실화 시켜준 계기라 여긴다.

      宣人수맥감정연구회 수맥진단 010-6277-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