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수맥감정연구회 수맥칼럼>
중대한 기밀이 세어 나간다는 뜻의 천기누설
하늘만이 알아 자연의 순리를 역행하지 못하게 하는것
그것을 인간이 안다고 하여도 절대로 입으로 발설해서는 아니되는것을 두고 천기누설이라고 한다.
천기를 누설하게 되면 인간은 하늘의 천벌을 받게 되니 초라한 인간이 신의 영역의 일부를 안다는것
하나 만으로 인생사를 좌지우지 할 수는 없으니 결코 사소하게 넘길 수 없는일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천기누설은 딱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첫째가 명당을 찾아주는 일이요.
둘째가 죽어가는 이를 되살아나게 만드는 일이다.
첫째가 천기누설이 되는 이유중 하나는 명당은 하늘이 내리는 일인데 인간의 힘으로 선,후대의 자손의 운명을 모두 바꾸어 놓아주니 누설이 아닐 수 없으며
둘째가 천기누설이 되는 이유는 죽을이는 때가 되면 죽어야 하는것을 더 살게 만들어 살생부의 위치를 뒤바꾸어 놓아으니 천기누설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우스게 소리가 하나 있으니 지옥에 가면 의사들이 가장 많다고 하며 염라대왕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의사라고 한다.
인간세상에서 볼때는 좋은 직업에 좋은일로 보이나 하늘의 법도에서는 그다지 좋은 일이 아닌가 보다.
필자역시 물속에 잠겨진 많은 시신들을 검증하여 물밖으로 꺼내어 드리는 일을 하면서도 유족들로 부터 좋은일 한다는 소리를 듣곤 하지만 보람과 함께 나역시 천기누설을 하고 있음을 지울 수 없다.
하루빨리 이일을 버리고 다른일을 찾아야 함을 잊지 않으며 가급적이면 산소보는 일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싶을때가 있다.
그러나 애절하고 간곡하게 부탁을 하는 묘지 감정에 완고하게 뿌리칠 수 없어 아침잠을 설치며 전국 방방곡곡의 산야를 드나 들며 묘지를 감정하고 돌아올때는 왠지모를 피곤함이 온몸을 휘감아 돌때가 적지 않다.
그저 낮은 산 하나와 능선을 타고 넘어 묘지를 보았을 뿐인데 기운을 빼앗김을 당하는 것이 두려워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이 일도 너무 늦은 나이로 접어 들어서는 접어야 할 일임에 틀림없다.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그들의 생전의 업(業)이요 , 길지(吉地)에 들어가는 것도 당사자와 후손들의 복이거늘 타고난 작은 능력 하나로 묘지의 길흉(吉凶)을 뒤바꾸어 놓고 후손들의 길흉 마져도 때가 되면 바꿔지게 만든다면 그것은 분명한 천기누설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집이야 부담없는 용돈벌이가 되곤 하지만 묘지는 적지 않은 금액을 받음에도 부담이 되고 날이 가면 갈 수록 가급적 회피하고 싶어지는 것은 순리로 이어진 필연이기 보다는 악연인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그 많은 일중에 하필이면 왜 이일을 하게된것이며 그저 내 조상 하나 보는 것으로 종지부를 찍었어야 하는 것을 남의 조상묘까지 손을 대게 되어버린 운명이 천하의 명당을 잡아주고 말년이 좋지 못하게 끝나는 많은 지사(地士)들을 보노라면 나와 내 후손을 위해서는 결코 좋은 일만은 아닌듯 싶다.
베풀며 살면 하늘의 복을 받는다고 하지만 난 하늘의 법도를 어기는 베품을 일삼고 있으니 복받기는 글른일인듯 싶다.
초창기 시절 수많은 묘지중에 어느 하나의 묘를 진단하여 이장을 하고 돌아오면 저 무덤의 유골과 나는 전생의 무슨 관계였기에 묘지를 보는 수많은 사람중에 왜 하필 내가 선택된 것일까?를 생각하며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그 부담감이 정신과육체적 손실을 가져올 때가 있었다.
불가(佛家)에서 윤회(輪回)가 있다면 저 무덤속 유골은 전생의 내 부모요. 조상이요. 형제요 핏줄이였을까?
그래서도 각종 오렴으로 망가진 그들의 유골을 손수 씻고 정리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도 혐오스럽지만은 않았던 것은 유족들이 나를 부른것이 아니라 무덤속의 영가들이 나를 선택한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지.
땅은 분명히 길,흉지로 나누어 지고 두 갈래래 길로 나누어진 땅에 들어갈 이들도 정해진 법
하면 할 수록 알면 알수록 머리와 마음이 복잡한 일을 벌써 겪고 있으니 하늘의 죄를 벌써 부터 받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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