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수맥감정연구회 수맥칼럼
초여름 애절한 한 남자의 한통의 전화를 받고 경북에 묘지를 진단하기 위해 내려간적이 있다.
국내에선 수맥으로는 꽤 유명한 한 사람과 비혈지를 혈지로 만들수 있다는 또 다른 한사람에게 속아
더이상 부친의 묘에는 신경을 쓰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누군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겠지 하는 생각에
우연히 필자의 사진을 보고 " 이 사람이면 되겠다" 는 믿음이 와서 연락을 하게 되었다는 K씨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즉 처음 의뢰를 하였던 사람은 국내에서는 수맥관련 책과 여러가지의 차단제를 통해
익히 알려진 사람이였는데 이 분은 의뢰인의 답답한 심정은 아랑곳 하지 않고 묘지만 감정하고 바쁘다는 말과
함께 힁하니 가버렸으며 또 한사람은 돌가루와 항아리를 묘 주변에 묻으면 냉혈지를 명당혈지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말에 묘터 주변과 집에 1천4백만원 어치를 설치하게 되었다.
그러나 설치를 하면 집안에 흉사는 사라지고 좋은 일만 생길것이다라는 말과는 다르게 일상사가 더욱더 좋지 않은 일들만 발생하게 되었던것.
그렇게 두 사람에게 속다보니 세상에 믿을 사람은 없게끔 느껴지는 것은 당연지사.
그런 그의 속내사정을 듣고 의뢰인의 부탁과 함께 부친의 묘와 윗대 조상의 묘를 모두 감정하고 난 후 필자는
묘지가 흉한 상태에서 기존의 자리보다 더 좋은 자리로 이장을 해드리는 방법 말고는 묘터 주변에 행하는 그 어떠한
행위도 그 속을 뒤바꿀 수 없다고 설명을 해주었다.
그도그럴것이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묘터의 겉과 속은 너무도 다르며 그 속이 썩어 병들어 있는데 겉에다 최고급
화장품으로 위장한들 그것은 잠시뿐이며 결국 속내를 드러내고 마는 것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사람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묘지에서도 다를 바가 없다.
지금까지 필자가 본 경험으로만 보아도 수맥이 흐르는 묘에 행하는 겉치례는 조상님에게는 흉지에 더욱더 오랜세월
더 계시라는 뜻으로 밖에는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는 무지가 부른 불효행위로 받아 들여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한 겉치례 행위로 더 큰 흉사를 당한이들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k모씨는 필자의 경험과 확신을 토대로 파묘를 하게 되었고 1천4백만원어치를 들여 행했던 부친의 유골은 어디로 부터 뻗어 들어 왔는지 모를 목근으로 뼈 이곳 저곳과 두개골 안까지 깊숙히 파고들어 버렸던 것이다.
이것이 필자가 xx비법 이라는 이름을 걸고 하는 사람을 직접 만나보지 못하고 간접적으로 경험한 첫번째 사례였다.
그리고 몇달 후 필자가 아는 지인이 암과당뇨로 투병중인 부친의 병도 조상묘에 돌가루와 단지를 묻으면 병이 치유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조부의 묘에 수백만원을 들여 묘지 주변에 묻겠다기에 구경삼아 찾아가게 되었다.
전국에 각 지회를 두고 피라미드 방식으로 급속히 퍼져가고 있는 탓인지 각 지부의 장급되는 사람들과 회원들이 여기저기서 모여들었고 그후 xx비법의 회장이 고급승용차를 끌고 도착하였다.
묘지로 이동하자 회장은 묘지 주변의 국세를 두루 살피더니 1km의 묘 앞에 있는 안산의 기와혈을 그리고 묘 주변에 있는 혈을
조부의 묘로 끌어들이겠다며 자신이 제작한 엘로드를 꺼내서 한봉지 기십만원하는 돌가루를 묘터 주변에 빙둘러 묻었다.
그런후 외가와 친가의 조상들의 영정을 위패에 적어 놓고 30분동안 기도를 하였으며 엘로드가 가르키는 방향을 집어가며 위패를 하나씩 하나씩 지목하였고 지목한 위패에 붙은 종이를 뜯어모아 푸른색 2개의 단지에 빙의처방이라 하며 묻어 두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4~5년 후에는 이 자리가 군왕지지로 탈바꿈하여 후손들의 앞날이 술술잘 풀릴것이라는 말도 덧붙여 주었다.
필자는 그의 그런 행위를 보면서 풍수+수맥+,무속+신비로운 모습으로 밖에 볼 수 밖에 없었는데 다른 참관자들은 어떠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경북에서 체험한 ㅇㅇ씨의 경험으로 보거나 또는 상식선에서 보아도 만약에 묘지 그속이 이미 오염되어 있다면 돌가루와 단지를 묻고 빙의처방을 한다하여 눈에 보이지도 않는 1km앞에 있는 안산의 기와혈이 이곳까지 끌려 올것이며 묘지 뒷편으로 흐르는 혈이 땡겨질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렇게 하여 광중속의 백골이 황골로 전환이 될것이며. 목근이 백골을 휘감고 있다면 목근이 풀릴것이며? 물이차 있다면 물이 빠졌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를 철저히 믿고 따르는 지부장들과 돈많은 이들을 상대로 영업을 펼치는 이들에게 ㅇㅇㅇ회장은 신격시 되고 있었으며 철저한 믿음과 세뇌로 무장되어져 있었다.
누구나 자신이 경험하지 않으면 그건 남의 일일뿐 자신과는 거리가 먼 남의일이 되고 만다.
그것이 보고 겪지 않으면 절대 믿지 않는 1차원적인 사람의 속성인지 모를일이지만 이렇게 돌리든 저렇게 돌리든
지인의 부친 지병이 묘 주변에 묻은 돌가루와 단지.빙의처방으로 완치가 되었으면 그것이 확실한 믿음이요 증빙자료로 남을 것이며 나의 부정이 긍정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으며 또한 부친의 지병이 처방후 완치가 되었으면 하는 ㄱ기우에찬 막연한 바램을 가져본다.
필자는 몇년전에도 이런식으로 묘 주변에 수맥을 돌리고 자신의 초능력으로 수맥을 막고 돌린다는 모 수맥학회 회장의 모습을 경험한적 있는데 결국 그는 2008년 사기혐으로 공주경찰서에 구속되었다.
그는 그의 수맥과 풍수에 대한 경력과 학력.박물관운영의 소장품...등등 모든 것이 거짓이요 사기였음이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는데 기사제목이 " 말 �고는 모두 거짓 " 이라고 실렸으니 알만하지 않겠는가.
그때 그 회장의 신비한 능력을 관람하고자 관광버스 한대에 가득태워 구경을 마친후 돌아가는 버스안 에서 필자는 저 행위는 모두 거짓이며 그가 초능력으로 수맥을 차단했다고 보여 주었다면 필자는 담배꽁초 하나로 수맥이 차단되었다고 보여 줄 수 있다고 당당하게 이야기 했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렇게 하여 필자의 사무실에서 수맥을 배웠던 수강생 또 하나가 그 회장의 놀라운 능력에 감동을 받았는지 수백만원을 들였 다는 이야기를 차후 들은적 있다.
그토록 수맥은 차단되는 것이 없다고 강의시 외쳐 주었음에도 그는 결국 그 회장의 모습에 반했던 것이다.
그러나 돈이란 돌고 도는것 이렇게든 저렇게든 돈은 돌고 돈다. 그래야 세상은 돌아가게 되니 말이다.
누군가는 속고 누군가는 확신에찬 믿음으로 속지 않으며 거짓은 진실보다 더 화려하게 모습을 드러내 더 뚜렷한 진실로 보이니 풍수에서는 정룡(正龍) 으로 부터 곁가지를 친 방룡(傍龍)이 정룡(正龍)보다 더 화려하게 보인다는 말이 인간세상사에서도 딱 들어맞는 일임을 또 다시 경험하게 되었다.
# k씨가 1천4백만원을 들여 집+묘 주변에 처방을 하였음에도 파묘후 드러난 묘지속은 이런 모습으로
그대로 남아 있었다.
# 시신 전체를 휘감은 나무뿌리
# 안와(눈두덩이) 파고든 나무뿌리
# 두개골 속으로 파고든 나무뿌리
# 묘 주변에서 발견된 돌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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