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수맥감정연구회 풍류답사기-정난종 선생묘

선인수맥감정연구회

동래군파 종친회 소재지 :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 산 3-1 번지 수리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이 묘역 일원은 경기지방에 현존하고 있는 조선 시대 사대부가의 묘역중 비교적 그 원형이 잘 보존되고 있다. 이곳에는 조선 세조때의 명신인 정난종선생을 비롯하여 그의 장자 광보, 차자 광필,그리고 광필의 넷째 아들복겸과 6세손 주손, 진원의 묘 등이 산등성이의 중턱에서부터 아래로 차례로 열을 지어 조성되어 있다. 묘역에는 각각의 묘에 대한 신도비와 혼유석,석등,동자석,문인석 등과 함께 규례대로 갖추어져 있어, 조선전기의 분묘사 내지 석비,금석문 등 고고미술사 연구의 귀중한 재료가 되고 있다.

 

정난종선생묘 및 신도비 외 묘역일원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에 있는 조선시대 문신 정난종과 그 자손의 묘이다. 1987년 2월 12일 경기도기념물 제115호로 지정되었다. 동래정씨종친회에서 소유, 관리한다. 정난종을 비롯하여 그의 장남 정광보, 차남 정광필과 정광필의 4남 정복겸, 6세 주손 정진원의 묘 등이 신도비와 혼유석, 석등, 동자석, 문인석과 함께 규례대로 갖추어져 있어 조선 전기의 분묘사 및 석비, 금석문 등 고고미술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 정난종 묘는 부인 완산이씨와의 합장묘로 쌍분이다. 봉분 앞에는 2기의 화관석 묘비가 서 있는데 좌측 그의 묘비는 1489년(성종 20)에, 우측 부인의 묘비는 1486년에 세워졌다. 쌍분 앞에는 상석이 있고 그 앞에 장명등이 있으며 장명등 좌우로 대형, 소형의 문인석 2쌍이 서 있다. 신도비는 이수, 비신, 기대, 대좌로 구성되어 있다. 이수는 두 마리 용이 여의주를 놓고 싸우는 모양이며 그 밑으로 운문이 장식되었다. 비문은 남곤(南袞)이 지었고, 글씨는 강징이 쓴 것이다. 정광보 묘는 부인 전의이씨와의 합장묘로 쌍분이다. 쌍분 앞에 묘비, 상석, 향로석이 있고 상석 좌우에는 동자상이 있으며 상석 앞에는 장명등이 있다. 장명등 좌우에는 망주석과 문인석이 한 쌍씩 서 있다. 묘비는 이수와 비신이 하나의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기대에 꽂아 세우는 구조이며, 이수에는 두 마리 용이 조각되어 있다. 비문은 이행(李荇)이 지었다. 정광필 묘는 부인 은율송씨와의 합장묘로 쌍분이다. 봉분 앞에는 각각 이수, 비신, 기대로 구성된 묘비가 있으며 쌍분 앞에는 상석이 놓여 있다. 상석 앞에는 장명등이, 장명등 좌우에는 망주석과 문인석이 1쌍씩 배열되어 있다. 신도비는 2단의 대좌 위에 직사각형의 기대를 놓고 그 위에 비신과 이수를 얹었다. 비문은 소세양(蘇世讓)이 짓고, 이황(李滉)이 글로 썼다.

 

정난종 [鄭蘭宗, 1433~1489]

조선 전기 문신. 황해도 관찰사로서 이시애의 난을 평정, 공을 세우고 이듬해 호조참판에 전임, 춘추관동지사로서《세조실록》편찬에 참여했다. 훈구파의 중진으로 성리학에 밝았으며 서예에도 뛰어났다.

본관 동래(東萊) 호 허백당(虛白堂) 별칭 자 국형(國馨), 시호 익혜(翼惠) 활동분야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