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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火葬)?-선인수맥감정연구회 수맥칼럼

by 宣人 2008. 11. 9.

선인수맥감정연구회 수맥칼럼

일본 구마모토현 건달 유하라가 대박을 꿈꾸며 1931년 조선에 건너왔다. 유하라는 곧장 경성부로 달려가 서울 아현동의 폐(廢) 화장장 정리권을 얻어냈다. 그가 유골을 뒤져 하루 만에 캐낸 금니와 금반지가 2500원어치였다. 지금 가치로 3억원쯤 되는 노다지 소식이 잡지 ‘제일선(第一線)’에 실리자 전국 화장장이 금광처럼 돼버렸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금을 남긴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일제는 1902년과 1911년 서울 신당동과 아현동에 화장장을 세웠다. 두 곳이 홍제동 화장장으로 옮긴 게 1929년이다. 한국인들은 화장을 왜장(倭葬)이라 부르며 멀리했다. 경성부엔 ‘악취가 심하다’며 옮겨 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내 주변에 혐오시설은 싫다는 님비(Nimby) 현상의 시초라 할 만하다. 홍제동 화장터가 1970년 경기도 벽제로 옮겨간 뒤로 서울엔 화장장이 없다.

 

일제는 민족문화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조선에 공동묘지와 화장(火葬)정책을 권장하였으나 유교사상이 뇌리에 깊이 박혀있는 조선인들에게는 상투를 자르는 일만큼 불효의 극치로 여겼던 것이다.

그러나 시대가 현대화로 넘어오면서 도로와 건축의 현대화에 떠밀려 조상의 묘지가 파헤쳐 지고 반대로 여의도의 몇배면적의

골프장들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일환으로 수도 없이 늘어나고 말았다.

국가에서는 묘지난의 심각성을 주장하며 여의도의 몇배면적이 묘지로 늘어난다 하였지만 그 배로 상류층들의 놀이문화인 골프장이 묘지면적보다 더 많이 늘어난 셈이다.

 

화장(火葬) ! 이란 말에 대해 필자에게 적지 않은 전화가 걸려오는데 적절한 대답을 해드리기가 참으로 난감할때가 적지 않다.

그것은 내 개인의 생각이 상대방의 가정사와 상황을 모르는 상황에서 화장을 해라, 하지말라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묘가 좋고 나쁨을 모른채 단순히 관리의 편리성때문에 뿌리를 불질러 버리는 행위가 못내 마음에 내키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국가는 묘지난의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해 먼저 기독교를 뚫고 들어왔다.

예수의 부활이 묘지로 부터 일어났음을 알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화장정책을 적극권장하자 그들은 쉽게도 하느님 이외의 유일신을 숭배한다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는지 자신들의 조상도 하느님이외의 미신으로 생각하며 화장정책에 쉽게 수긍을 하였던것

그후 납골당,납골묘 정책으로 밀어붙인 국가는 전국산야에 호화석물과 석물의 범람이 일어나자 자연훼손과 경관의 추함을 들며 장례정책의 실패를 인정하자 그 다음으로 자연장으로 돌렸다.조상의 체백을 나무의 영양분으로 만들어 버린것이며 또한. 산에 불이나 버리면 다시는 그 나무도 볼 수 없음을 모른채 말이다.

 

 

그러나 그토록 좋은 화장정책에 대해 대통령 이하 국가고위공직자및 공무원, 재벌가들은 화장을 하지 않고 있다.

그토록 좋다고 메스컴에서 떠들어 대는 화장(火葬)을 말이다.

북한의 고 김일성도  생전  묘지난의 심각성 때문에 화장을 법제화 하려했으나 문중의 반대로 실패로 돌아갔다고 하며

화장을 법제화한 중국은 남의 시신을 사서 화장을 하고 자신의 조상은 몰래 묘를 쓰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음을 볼때  대한민국의 앞뒤가 맞지 않는 화장정책에 하층의 서민들만이 여과없이 놀아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누구를 위한 화장인가?

죽으면 자연으로 돌아가는것이라는 좋은 글귀로 하루속히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뜻으로 분골시켜버리는 행위를 과연 효심의 발로로 받아들여야 할지? 조상의 안위와 편위를 위해 과연 화장을 택한것인지? 관리의 힘겨움때문에 편리성에서 화장을 한것인지 보지 않고 듣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화장을 하면 무해무득할까?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필자의 경험에 보면 결코 무해무득 하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그것은 뼈를 태우는 것이지 영혼을 태우지는 못하기 때문이며 영체의 의식을 결코 불로 제로(zero)화 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필자의 경험에 비춰볼때 묘를 파헤쳐 화장을 한 후 자손이 정신병에 시달린 한 가정을 보면서 무해무득이라는 용어 자체부터가 화장을 권장하기 위해 퍼트린 헛소문에 지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것이다.

어찌 모든 일과 선택에서 득(得)도 해(害)도 없는 결과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

그것도 조상의 유골을 모두 불사르는 일을 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묘 관리의 힘겨움이 현실로 드러나는 상황에서 공원묘지에 묘 한기를 얻는데 드는 비용이 몇백에서 천단위를 넘어가는 것을 볼때 필자가 생각하는 대안을 제시한다면 자신의 가장 가까운 직계의 묘는 좋은 곳에 모셔두되 윗분들의 묘는 화장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대안으로 보아야 할것같다.

그렇다고 터무니 없이 화장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묘를 쓸수 있는 상황이 되면 좋은 곳에 모시되 최악의 상황이 될때 필자의 대안을 한 번쯤 생각해 보라는 의미인 것이다.

 

옛 어른 말씀에 조석으로 보리죽을 먹고 살더라도 화장(火葬)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것은 후대에 자손들을 생각하는 깊은 의미가 담겨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번 불질러 버리고 나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우리 인생의 마지막 히든(hidden)카드

그래서 이것저것 다해보아도 아니될때 조상묘를 돌아본다 하지 않던가?

엣분들도 산천 이곳저곳에 분산되어져 있는 묘를 찾아 일년에 3~4번씩 벌초를 하였음을 볼때 그분들이 어리석어서 그토록 힘겹게 묘를 돌본것은 아니리라.

현재의 기성세대는 후대의 자손들이 과연 묘를 관리할까? 라는 미래적불안의식을 안고 살고 있다.

명절이나 성묘시 자손들의 손을 잡고 매년 다녀보라! 반복된 산행길이 자식들의 의식을 바꾸고 소중함을 알게 되며

닮아가게 된다. 그것은 가르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보고듣는 반복이 결국 부모를 닮아가는 부모와 자식간의

동기감응이 사후가 아닌 생전에 이미  차츰 차츰 깊어져 갈것이기 때문이다.

 

외국의 정책이 좋다고 하여 무조건적으로 여과없이 받아들여짐에 문제가 따르고 우리식은 우리식데로가 없는 뿌리가 흔들리는 요즘사람들의 의식을 되집어 보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