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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출장 수맥과터 진단전문/ 주택(APT.전원주택) 산소,사무실 감정 010 6277 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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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맥의 모든것 ▶/§ 명당(明堂)을 찾아서

선인수맥감정연구회 풍수설화-바위를 깬 잘못

by 宣人 2011. 2. 8.

선인수맥감정연구회 풍수설화

강원도 삼척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산에서 흘러오는 물과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서로 만나는 곳으로
고양이의 형상으로 생긴터가 있었다.
그 고양이의 목 부분에 고양이 형상의 바위가 하나 있고
사람들은 그곳에 돌다리를 놓아 강을 건너 다녔다.
그리고 건너편에는 쥐 모양의 산이 있었다.
그 터에 집이 하나 있었는데 재산이 자꾸 일어나 큰 부자가 되었다.
부자가 되자 손님이 늘어 하루에도 수십 명이 드나들었다.
그러자 그 집 며느리는 손님 접대에 지쳐 하루 하루가 너무 힘들고 고달팠다.
쉴 틈도 없이 몇 년을 그렇게 지내는데
하루는 웬 허름한 차림의 스님이 시주를 청하였다.
며느리는 광에서 쌀 한 말을 자루에 그득히 담아주었다.
그러면서 스님에게 묻기를
“실은 우리 집에 손님이 너무 와서 매일 식사준비하기에 너무 지쳤으니
손님이 좀 덜 오게 할 방법은 없을까요? ”
라고 하였다.
그러자 스님이 말하길,
“손님이 덜 오게 할 방법은 있으나 궁극적으로 부인에게도 득이 될 수는 없는 일이니
힘들더라도 집안을 위해서 참는 것이 어떠하겠소.”
라고 점잖게 타일렀다.
그러나 부인은 아랑곳 않고
“시주는 얼마든지 할 터이니 방법만 일러 주십시오.” 라고 하였다.
그러자 스님은 부인을 고양이 바위까지 데리고 가더니
“이 고양이 바위를 깨뜨리고 돌다리를 없애서 강물이 서로 넘나들게 하면
손님이 오지 않을 것이요.”라고 하였다.
이튿날 아침 며느리는 동네 일꾼을 불러 바위를 부수게 했다.
일꾼들은 의아해했지만 시키는 대로 열심히 바위를 깨뜨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거의 일이 끝나갈 무렵, 바위에서 피가 솟구치기 시작했다.
일꾼들은 당황하여 일을 멈추려 하였으나 며느리는
“상관하지 말고 물이 넘나들 수 있도록 바위를 계속 깨뜨리라.”하였다.
그리하여 바위를 다 깨뜨리자 양쪽 물줄기가 서로 넘나들면서 돌다리도 잠기고
물이 채워져 못이 생겼다.

그리고 얼마가 지난 후 어느 날 밤 이 집안에는 도둑이 들어
돈과 패물과 값나가는 물건을 죄다 훔쳐갔다.
부자는 너무나 아깝고 안타까웠지만 하는 수 없다 여기고 다시 열심히 일을 하였다.
그러나 왠지 예전처럼 손님은 들끓지 않고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그래도 열심히 일을 한 덕에 얼마간의 재물을 다시 모았다.
그러자 어느 날 또 도둑이 들어 모아놓은 재산을 몽땅 털어갔다.
이렇게 재산을 좀 모아놓으면 도둑이 들어 몽땅 가져가기를 반복하며
이 집안의 손님은 점점 줄어갔고
이번에는 식구들이 차례로 병을 앓기 시작했다.
아무리 약을 써도 듣지를 않고 이렇게 몇 년을 지내는 사이 그 많던 재산은 모두 없어지고
아무도 그 집을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

하루는 유명한 풍수사가 이 마을에 왔다가 부자집 이었던 집터를 보더니
“여기가 명당의 집터인데 이렇게 좋은 터에 있는 집이 왜 이렇게 폐가가 되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기어 살펴보았다.
그러더니 깨진 바위조각을 보고 동네 사람들에게
“이것이 고양이 형상을 한 바위가 아니었던가?” 하고 물었다.
사람들이 맞다고 하자 풍수사는 그것을 깨뜨린 것이 패망한 원인이라고 하였다.
건너편의 쥐산이 쥐가 엎드려 기어들어 오려고 노리는 형국인데
고양이 때문에 겁이 나 건너오지를 못하다가
고양이가 없어지자 마음 놓고 들어온다며,
그 바위를 깨뜨린 것이 큰 잘못이었다고 설명하였다.